2012. 2. 24. 15:57 2012

강구항


부산에서 경주를 지나 강구항으로 갔습니다.

목적은 대게에 있었죠.
대게 하면 차유마을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늦게 도착하고
같이 가시는 분께서 * 생 각갑류 * 알러지가 있어
혹시하는 마음에 스끼다시도 조금 주는 곳으로 가려고
강구항 궈궈했음당.

차유마을 찾아보심
게먹으로 가긴 좋데요. 가정집에서 선주들이 하는거라.
싸게 많이 드실 수 있다카던데...

담엔 게 잘먹는 사람하고 가야지!


강구항에 늦게 도착한지라
보이는 아무가게나 들어가서
게를 구경합니다.

옴마나!





내가 먹을건 내가 골라야 해요
근데 뭘 아나 내가 -_ㅠ
애들이 퍼덕퍼덕 합니다





사진에 나오지 않은 좀 큰 한마리하고
위 사진의 한마리 .. 이렇게 두마리에 10만원,.... 비싸요ㅋ
근데 왜 bill지에 화투를 꽂아 주나요?








밑반찬으로 나온 굴입니다.
찍고 얼렁 먹을라고 이상하게 찍었네용
아 맛없어 보여-_ㅠ;
이거 근데 되게 맛있었어요!






밑반찬 소라
동글동글 뽑아 먹으면 맛있어요
요것도 이상하게 찍혔네요;;
배가고프면 정신을 못하려...







밑반찬 과메기.
나름 괜춘
처음 과메긴데 비리지만 고소해
너 중독성 있다아?






새우인척하는 플랑크톤
작아.
너무작아.






소주도 한잔
경북에만 있는 맛있는 참 소주.
참이슬보다 좀
독합디다.

근데 뭐. 나쁘지 않았음






드디어 게가 나왔어요.
근데 또 안 맛있게 찍혔어요
이거 보고 카메라 집어 던질뻔 했어요 ㅋ







전체샷.
양이 둘이 먹기엔 적당한듯합니다.
이따가 또 나와요 밥.!







지금보니 살은 안보이고 껍덕만 잔뜩 찍었네요








게 등딱지 밥입니다.
요고 괜춘!



등 껍덕이 좀 작아 보이지만
작지 않아요
ㅎㅎㅎㅎ고소해요









나는 스폰지밥 집게 사장이다!!!
닮았죵!








새벽 6시
생선들 들어오는거 구경하겠다고
졸린눈을 부비고
밖으로 나왔어요
배들이 번쩍번쩍!
우와~~~~~






게들이 잔뜩 잡혀왔습니다.
요거는 늦어서 이거밖에 못 찍었습니다.







경매가 끝난 생선.
옆으로 누워 눈을 부릅뜨고 있는 은색 못난이 생선
뭔지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고기잡이배










얘네들 가만히 있는거 같아 보이죠?
펄떡 거려서 겨우 찍음
싱싱한 생선을 따로 바구리에 담아서
상인들한테 팝니다.







오징어배!!!!!



바구리에 오징어 들었어요!





경매하러 나오신 아저씨들.



경매 하시다가 쟤네 뭐야 라는 표정으로 힐끔힐끔 쳐다 보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생업을 방해하기 싫어 멀리서 .. 바라만.

강구항.
재미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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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선인장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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